산칼리스토1 로마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카타콤, 그 놀라운 이야기 카타콤(Catamob)이 뭐길래?"카타콤? 그게 뭐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무슨 말인지 몰랐다. 이탈리아어로 뭔가 멋진 음식 이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로마 지하에 숨어있는 거대한 무덤이었다.그런데 이 무덤이 보통 무덤이 아니다. 2000년 전 로마 시대, 기독교인들이 몰래 만든 지하 도시 같은 곳이다. 생각해보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 우리가 매일 걷는 로마 거리 밑에 이런 거대한 비밀 공간이 있었다니!왜 지하에 숨어서 살았을까?로마 시대에는 기독교가 불법이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잡혀가서 사자 밥이 되거나 검투사와 싸워야 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그런데 이 사람들이 정말 대단한 게, 그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하로 들어가서 몰래 교회를 만들고, 예배를 드리고, 죽은.. 2025. 7. 7. 이전 1 다음